캠코 등 8개 공공기관, 거제해맞이역 '스마트팜' 개관 지원

      2021.01.21 10:44   수정 : 2021.01.21 10: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부산 사회적 경제 지원 기금(BEF)'을 통해 지원한 '스마트팜'을 부산 동해선 거제해맞이역 역사 안에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팜이란 농·림·축·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최적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농업 시스템을 말한다.

BEF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캠코와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기금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수직형 스마트팜 복합모델 구축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판뉴딜 사업의 하나로 BEF가 해당 사업을 연계지원대상으로 선정하며 시작됐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협동조합 '매일매일즐거워'는 앞으로 스마트팜 시설장비 등을 지원받아, 송육고버섯과 버터헤드, 로메인 상추 등 엽채류를 직접 재배해 전시·판매한다.
체험교육 학습장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매일매일즐거워의 황태연 이사장은 "BEF 지원을 받아 개관한 스마트팜을 통해 사회적경제 수익화에 도전하고, 느린 학습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누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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