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무녀도 해안가서 50~60대 추정 남성 변사자 발견
2021.01.22 10:25
수정 : 2021.01.22 10:43기사원문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 무녀도 해안가에서 남성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11시께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해안가(무녀대교 아래)에서 50~60대로 보이는 남성 변사자를 발견해 수습하고 신원확인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변사자는 무녀도 공사현장을 점검하던 군산시청 직원 A씨(43)에 의해 발견돼 해경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변사자를 수습하고 해안가 인근을 수색했지만 현장에서 신원을 알 수 있는 유류품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육안 상으로 타살혐의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검안과 신원확인을 거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해경은 변사자의 사망발생 시간이 21일 오전으로 추정되는 만큼 새만금방조제 인근에서 육상시설물 공사와 해상공사 현장 근로자 중 실종된 사람을 찾고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변사자의 이동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