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도시서 설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2021.01.22 14:59   수정 : 2021.01.22 14: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대도시에 전남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적극적인 판촉전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는 먼저 킴스클럽과 협력해 오는 26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킴스클럽 야탑점에 '설맞이 남도장터'를 운영하고, 도내 22개 시·군에서 추천받은 우수 대표 농수특산물 250여개 품목을 판매한다.

'설맞이 남도장터'에서는 여수 돌산갓김치, 나주 잡곡, 광양 매실, 고흥 석류, 장흥 표고버섯, 함평 꿀, 영광 굴비, 장성 곶감, 완도 김, 진도 미역, 신안 젓갈 등 전남대표 농특산품이 판매되며, 시중 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킴스클럽 매장 방문객에게 전남도가 운영중인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소개와 함께 '남도장터'에서 진행 중인 설맞이 온라인 특판 행사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장 내부에 '남도장터'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설 선물 홍보 전단지도 배부한다.

현재 '남도장터'는 설맞이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오는 2월 10일까지 총 583개 선별된 제품을 최대 76%까지 할인해주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전남도는 성남 킴스클럽 직거래장터에 이어 오는 29일부터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설맞이 판촉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종철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오프라인 직거래장터는 판로가 막힌 중소농가들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통로다"며 "온·오프라인 직거래 판매망을 확대 운영해 농가소득을 안정화하고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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