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4800억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공사 수주

      2021.01.25 10:17   수정 : 2021.01.25 10: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대우조선해양건설이 새해 마수걸이 수주로 대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프로젝트를 따내면서 모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가 상승세다.

25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한국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75원(7.46%) 오른 1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22일 총 4800억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새만금 해상풍력단지 조성 공사의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전북 군산시 새만금 4호 방조제 내측 공유수면 26만5672㎡에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약 100MW의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로 6개 정부부처의 협의를 통해 진행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단지 건설이 완료되면 약 6만5000가구가 매년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정부의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1만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해양 건설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아 4800억원 규모의 100MW급 새만금 해상풍력 발전 단지 공사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향후 새만금 특수목적법인(SPC)이 추진하는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한국판 뉴딜 계획의 한 축을 담당해 한국 경제의 재도약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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