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심벨 설치’ 추가모집…3천개 보급

      2021.01.25 13:26   수정 : 2021.01.25 13: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여성 1인가구, 아동-청소년시설 등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안심벨’ 설치 희망자를 추가 모집한다.

범죄예방 안심벨 지원 사업은 안산시와 경기도, 경찰서가 협약을 통해 추진 중이며, 위급상황 발생 시 안심벨을 누르면 연동된 스마트폰을 통해 경찰이 즉시 출동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산시는 오는 26일부터 2010일까지 온라인(apply.ggsafetybell.com)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으며, 오는 3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청 가능한 시설은 1인거주 가구, 1인점포, 아동-청소년시설 및 와동 일원 가정-점포-시설 등이다. 안산시는 올해 3000개의 안심벨을 보급-설치하며, 이번 시범운영 성과를 보고 향후 추가보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14일 와동 방죽말경로당에 안심벨 1호를 직접 설치한데 이어 어린이양육가정, 노인가정, 여성 1인점포 등 시설을 방문해 안심벨 설치를 도왔다.

윤화섭 시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벨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안심길 조성, CCTV 설치 확대, 가로등 조도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안산이 전국 최고로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는 작년 조두순 출소에 맞춰 경비초소 2개소를 설치해 신규 채용한 무도 유단자 6명을 포함 12명의 청원경찰을 배치하는 등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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