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번엔 정의당..권력형 성범죄, 무관용 원칙으로"
2021.01.25 14:21
수정 : 2021.01.25 14:21기사원문
오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엄격한 무관용 원칙 견지가 답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엔 정의당이다.
이어 "하지만 이것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며 "셀프 조사와 처벌로 마무리 되어서는 잊을법하면 다시 재발되는 권력형 성범죄를 절대 근절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오 전 시장은 "권력형 성범죄는 일관되고 엄중한 무관용의 엄격한 법집행이 반드시 뒤따르도록 해야 한다"며 "그리하여 다시는 이같은 일을 아예 생각조차 못하도록 본보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 조직에 객관적 시각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된 서울시 권력형 성범죄 전담기구를 반드시 발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셀프 조사, 자체 처벌이 아닌 무관용의 원칙으로 일관되게 대응하도록 독자적인 권한을 부여하겠다"며 "서울시가 권력형 성범죄 근절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