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야구방망이 폭행' 힙합가수 아이언, 숨진 채 발견
2021.01.25 16:22
수정 : 2021.01.25 16:26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힙합가수 아이언(본명 정헌철·29)이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10시25분쯤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9일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미성년자 A군을 야구방망이로 때린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염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정씨는 지난 2017년에는 여자친구를 상습 폭행하고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80시간을, 2016년에는 대마 흡연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