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디지털여권 나온다
파이낸셜뉴스
2021.01.26 07:59
수정 : 2021.01.26 07: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행자의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 접종 상태가 기록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여권이 2월 중 시범운영 된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국제 항공운송협회(IATA)는 코로나19 검사 및 예방 접종 상태 등 개인의 건강정보를 디지털로 저장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여권 'IATA Travel Pass'를 2월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IATA는 "스마트폰의 앱 형태로 설계된 'IATA Travel Pass'가 여행자에게 자신의 데이터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고, 정부와 예방접종센터 및 항공사에 정보를 제공하는 양방향 통신 도구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IATA는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s)과 영국항공(British Airways)이 2월 중 'IATA Travel Pass' 시범운용을 시작할 계획이며, 에티하드(Etihad)와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은 4월 중 디지털여권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ATA의 공항, 승객 및 보안 책임자 알란 머레이 헤이든(Alan Murray Hayden)은 "'IATA Travel Pass'는 중앙 데이터베이스가 없으며 아무도 해킹 할 수 없고, 승객은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고 이를 항공사와 공유한다"며 "매우 강력하고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구현된 블록 체인 기술의 최초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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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 총재 "가상자산은 디지털 결제 혁신의 모델 아니다"
앤드루 베일리(Andrew Bailey)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 총재가 세계경제포럼(WEF)에서 " 참석, "결제 분야의 디지털 혁신은 지속될 것이지만, 가상자산은 디지털 통화의 이상적 모델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디지털 통화의 지속적 혁신에 적합한 설계 및 거버넌스 모델을 찾는 것이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법정통화의 혁신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수단을 통해 법정화폐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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