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대교서 30대 여성 극단선택…구조했지만 사망

      2021.01.26 09:30   수정 : 2021.01.26 10:12기사원문
2019년3월6일 서울 동작대교 모습. 2019.3.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동작대교에서 30대 여성이 투신해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14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동작대교에서 30대 여성 A씨가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했다.

25분 만에 구조된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 날 오후 4시35분쯤 사망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A씨가 투신지점까지 이동하는 CCTV 영상과 현장 목격자 진술을 종합해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을 상대로 조사를 마쳤다"며 "부검 필요성은 낮다고 판단해 부검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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