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마감했는데 게임스탑은 93% 폭등했다
2021.01.27 06:55
수정 : 2021.01.27 06:55기사원문
미국 뉴욕 3대 증시가 모두 소폭 하락했다. 테슬라와 애플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96포인트(0.07%) 하락한 3만937.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5.74포인트(0.15%) 내린 3849.62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9.93포인트(0.07%) 하락해 1만3626.0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권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3M의 주가는 3.3% 상승했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제너럴일렉트릭(GE)과 존슨앤존슨(J&J)도 각각 2.7% 주가가 올랐다.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열광하는 온라인 게임업체 '게임스탑'의 주가는 이날도 폭등했다. 게임스탑의 주가는 이날 92.7% 뛰었다. 게임스탑 주가는 올초 20달러에서 3주 만에 150달러선으로 폭등했다.
보합장에서도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테슬라와 애플은 소폭 상승했다. 테슬라는 이날 0.26% 상승했고 애플은 0.17% 상승했다.
한편, 유가도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6센트(0.6%) 하락한 배럴당 52.61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3월물은 3센트(0.1%) 상승한 배럴당 55.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