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맛집 카테고리 만든다..취향 중심 플랫폼에 ‘한발짝’

      2021.01.27 08:11   수정 : 2021.01.27 08: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기어때가 맛집 카테고리인 ‘망고플레이트’ 신설한다. 지난해 인수한 망고플레이트의 맛집 정보를 본격 제공하며 취향 중심 플랫폼으로 한 발짝 나아갔다.



여기어때는 27일 앱 내 망고플레이트 카테고리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서울과 경기, 강원, 제주, 부산 등에 위치한 전국 3500여곳이 포함됐다.
지역별 맛집과 할인 중인 맛집 리스트도 공개한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 누구든 자신의 취향에 맞춰 여행 콘텐츠를 구성하도록 돕는다.

새로운 카테고리를 품은 여기어때는 국내여행객을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망고플레이트 인수 후 숙소 상세 페이지에 주변 맛집을 노출하는 데서 나아가, 맛집 카테고리를 독립시키며 콘텐츠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고객은 숙소와 액티비티(모바일티켓), 맛집 정보까지 모든 여행 콘텐츠를 여기어때에서 확인하는 편의성을 얻게 됐다. 여기어때의 조사에 따르면, 숙박 앱 이용자의 70%는 가장 필요한 추가 서비스로 ‘맛집 큐레이션ㆍ예약’을 선택한 바 있다.

맛집 카테고리는 망고플레이트가 선정한 ‘2021 인기 맛집’을 반영했다. ‘인기 맛집’은 방문객 평점을 기준으로 한 해를 대표하는 식당을 선정하는 어워드 행사다.

전체 리뷰 수와 긍정도 비율 등을 고려해 소비자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선물한 식당을 선별한다. 행사는 2014년도부터 7회째 이어지고 있으며, 신뢰도 높은 지표를 반영한 덕분에 맛집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인기 맛집은 서울 지역이 62.5%, 그외 지역 37.5%를 차지한다.
이중 식당은 77.5%, 카페는 22.5% 비율이다. 수상 식당 중 성수동 바위파스타바(올해의 레스토랑상), 신사동 칙피스(올해의 리뷰상), 동자동 오제제(올해의 슈퍼루키상)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망고플레이트의 인기 맛집 정보는 여기어때는 물론이고, 망고플레이트 앱과 삼성 빅스비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다”며 “숙박부터 맛집까지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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