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지갑으로 국가기술자격증 보여준다”
2021.01.27 09:25
수정 : 2021.01.27 09:25기사원문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가 550만 명을 돌파했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15일 출시된 카카오톡 지갑은 이용자 관련 인증서, 신분증, 자격증 등을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에 QR기반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 서비스를 추가했다. 카카오톡 더보기탭의 카카오톡 지갑 옆 QR체크인 버튼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처음 이용 시 전화번호 확인 인증이 필요하며, 이후 개인정보동의를 거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인증은 한 달간 유효하다. QR체크인은 기존 카카오톡 #탭(세번째 탭) ‘코로나19’ 페이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 지갑에서 정보처리기사와 한식조리기능사 등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증 495종도 확인할 수 있다. 신분증·자격증 메뉴에서 발급을 누른 뒤 약관 동의를 거치면 자신이 보유한 자격증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지갑에 담을 자격증을 선택, 해당 자격증을 카카오톡 지갑으로 가져온 뒤 필요한 순간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 프로필 관리 메뉴에서 자격증을 카카오톡 프로필에 추가할 수 있다. 자격증에는 위변조 방지를 위해 움직이는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됐다.
카카오는 향후 공인중개사, 공인노무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 대한상공회의소 자격증도 카카오톡 지갑에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자격 증명이 적용되는 서비스를 카카오톡 오픈 채팅, 카카오TV 등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는 이달 말 베타 오픈하는 카카오톡 신규 기능인 ‘멀티프로필’을 이용할 수 있다. 멀티프로필은 기본 카카오톡 프로필 외에 복수의 프로필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으로, 친구별로 표시되는 프로필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출시 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