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흘째 확진자 0명…백신 접종 11월까지 끝낸다

      2021.01.27 14:03   수정 : 2021.01.27 14:03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26일 하루 동안 499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흘째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는 총 518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 1명이 퇴원해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5명으로 파악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에 대해 3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직장과 가족·종교시설 등에서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도민을 비롯한 체류객들은 소모임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1주년 맞아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년의 경험을 동력으로 삼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 시행 추진단을 구성해 정부의 백신 공급시기와 허가 진행상황에 맞춰 예방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접종센터 확보, 위탁 의료기관 지정 등의 세부기준을 수립해 11월말까지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해 2월 2명을 시작으로 ▷3월 7명 ▷4월 4명 ▷5월 2명 ▷6월 4명 ▷7월 7명 ▷8월 20명 ▷9월 13명 ▷10월 0명 ▷11월 22명 ▷12월 340명에 이어 올해 1월 현재 9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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