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놀루션, 주당 700원 현금배당 결정.."최대 실적 환원"

      2021.01.28 10:54   수정 : 2021.01.28 10: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제놀루션은 보통주 1주당 700원을 현금으로 균등 배당한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배당은 결산 배당으로 총 배당금은 33억원이다. 시가배당률은 2.62%이며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로, 향후 정기주주총회를 통해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지난해 코스닥 이전 상장 후 주주 여러분들의 관심과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역대 최대 실적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회사가 크게 성장한 만큼 수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해야 한다는 내부 결정에 따라 현금 배당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배당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기술력 기반의 사업영역 확대 및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 실현을 통해 주주 친화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놀루션은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 지역으로 핵산추출장비와 핵산추출시약의 공급을 통해 지난해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는 RNA 간섭협상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과 세계 최초로 RNAi 기반의 동물용 의약품 개발을 통해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방침이다.

더불어 회사는 지난달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 방식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분석 플랫폼을 새롭게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놀루션은 지난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507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2.0%, 3만7656.5% 성장한 수치로 설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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