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양대병원에서 23명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2021.01.29 21:20
수정 : 2021.01.29 21: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한양대학병원에서 2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판정을 받아 방영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 병원 의사, 간호사, 간병인, 환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양대병원은 전날 한 환자의 보호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 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나온 병원 15층은 폐쇄된 상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은 현재 이 병원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할 지 논의 중이다. 방대본은 현재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30일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양대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25일 이 병원 인공신장센터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센터를 폐쇄했고 3일 뒤인 28일에는 감시대상인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된 바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