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다함께 특별장학생’ 2월중 1천명 선발
2021.01.31 04:58
수정 : 2021.01.31 04: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경제 사정이 어려워졌덩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사다리 조성을 위해 오는 2월 ‘다함(께) 특별장학생’ 1000명을 선발한다.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28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2021년 제1회 임시이사회와 장학기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임시이사회는 작년 11월 ‘코로나19 극복 특별장학생’ 251명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도 ‘다함(께) 특별장학생’ 1000명을 오는 2월 중에 긴급 모집을 의결했다.
긴급 공모에선 과거 지역사회를 위해 불의에 대항한 순수한 시민운동 정신과 가치를 기억하고 계승하고자 지역공동체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활동가 장학 전형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업 유지에 도움이 절실한 시흥시민, 위기가정 청소년을 위한 장학 전형도 병행된다.
이날 기탁식에는 백년나무클럽(1년에 100만원 이상 기탁하는 기탁자) 3개 기업(포스트엠비 안덕영 대표, 협동조합 동네봄 김순영 대표, 스마트세무법인 차동욱 대표)과 백년나무클럽 ‘지역여성경제인’ 6개 기업(광진화학 강경희 대표 월20만원, ㈜해천 변화순 대표 200만원, 가나종합철강 최은주 대표 200만원, 대신건기산업 시정순 대표 100만원, ㈜대덕AMT 배정희 대표 100만원, ㈜유응연연구소 이순철 대표 100만원)이 총 102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강경희 재단 고문(광진화학 대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다 같이 힘든 요즘이지만, 이런 시기에 지역 학생을 더욱 응원하고자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 지역 기업인이 보다 많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재단 이사장은 “지역을 응원하는 여러 기업인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하다”며 “시민이 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견고한 교육사다리 역할을 재단이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더 많은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장학금 기탁과 관련한 문의는 재단 사무국(shinjaero@naver.com)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