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트롯2' 진달래 학교폭력 의혹.."때리고 돈뺏은게 알바?"
2021.01.31 14:12
수정 : 2021.01.31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TV조선 '미스 트롯2'에 출연 중인 가수 진달래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학교 폭력 가해자가 미스 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20년 전 내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 명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미스 트롯2'에 나온다.
글 작성자는 "인사를 똑바로 안 한다고 대리고, 엄마랑 같이 있는데 인사를 너무 90도로 했다고 때리고, 몇분내로 오라고 했는데 그 시간에 못 맞춰왔다고 때리고, 이유없이 맞은 날도 수두룩했다"고 주장했다.
글 작성자는 또 "'KBS 1TV 아침마당'에 나와서 중학생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하는데 저희 돈을 빼앗아 간 것을 아르바이트라고 하는 것이냐. 폭행 외에도 기념일이라며 고가의 선물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글 작성자는 "가해자가 아무렇지 않게 TV에 나오고, 그 안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비춰지는 사실이 참 속상하고, 인기있는 프로그램에 나와 웃고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에 치가 떨린다"고 했다.
글 작성자는 이같은 내용을 적으며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중학교 졸업 앨범을 인증사진으로 첨부했다. 이에대해 네티즌들은 해당 글에서 언급한 학교폭력 가해자가 가수 진달래로 추측하고 있다.
가수 진달래는 지난 2018년 싱글 앨범 '아리아리'로 데뷔했다.
onnews@fnnews.com 이슈픽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