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병원서 새벽에 원인 모를 화재..105명 긴급대피

      2021.02.01 07:49   수정 : 2021.02.01 07: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일 새벽 1시 54분께 경남 남해군 남해읍 소재 남해병원 지하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 20여분 만에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화재로 병원 내 머물고 있던 환자 및 직원 등 105명이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피도중 연기흡입 등으로 인해 입원 환자 89명 중 22명이 인근 진주와 사천, 광양, 여수, 순천 등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남해소방서는 화재 발생 후 남해병원 장례식장을 임시 대피소로 활용해 환자들을 옮긴 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남해소방서 관계자는 "최초 발화지점은 남해병원 지하 1층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장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해소방서는 새벽 2시6분께 현장에 도착해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인명수색에 나서는 등 화재 진화작업을 진행했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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