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홈트레이닝 용품 매출 59% ↑

      2021.02.01 08:54   수정 : 2021.02.01 08:54기사원문

생활밀착형 운동 시대가 오면서 홈트레이닝 용품 판매율이 치솟고 있다. 지난해 말 발간된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1'은 올해의 10대 트렌드 중 하나로 '오하운'을 선정했다. 오하운은 '오늘 하루 운동'의 약자로 MZ세대 사이의 새로운 문화 현상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자주(JAJU)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홈트(홈트레이닝) 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흔히 볼 수 있던 운동용품에 작은 아이디어를 더해 운동 효과를 높이고 색상과 디자인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운동매트와 소형 운동기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주 운동매트류는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을 정도로 인기다. 가장 반응이 좋은 '가이드라인 선이 있는 요가 매트'의 경우 중심점, 45도 선, 손발 기준선이 표시돼 있어 운동 효과를 높여준다.

운동기구의 경우 라텍스밴드, 덤벨, 푸쉬업바처럼 간편하게 스트레칭을 하거나 근육운동을 할 수 있는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약 70%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이 외 운동 전후로 뭉친 근육을 풀 수 있도록 제작된 '마사지 폼롤러'와 앉거나 누운 채 전신 스트레칭을 쉽게 할 수 있는 '균형 잡힌 몸매 짐볼', 종아리, 목, 허리 등 부위별 마사지가 가능한 '요가 소프트 링'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주는 이처럼 운동용품 카테고리가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자 올해 초 기존 상품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하거나 신개념 운동이 가능한 신상품을 선보였다.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스트레칭 폴리 밴드', 신체 굴곡에 맞게 제작된 '폼롤러', 단단하고 강한 자극을 주는 '실리콘 땅콩 마사지볼', 착용만으로 운동 강도를 높여주는 '실리콘 중량밴드'가 대표적이다.


자주 마케팅 담당자는 "운동이 자기 관리와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삶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면서 관련 제품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정에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 용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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