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사우나서 집단감염 발생…"남탕 이용자 검사 필요"
2021.02.01 12:15
수정 : 2021.02.10 11:58기사원문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북구 소재 사우나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 후, 30일까지 11명, 31일에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05명에 대해 검사했고 양성 14명, 음성 88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서울시는 성북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난달 14~28일 기간 성북구 소재 뉴봉이랜드 사우나(남탕) 이용자는 신속하게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사우나 시설은 이용인원 제한을 지켜주고 탈의실 등 공동이용 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발한실 운영 금지, 시설 내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있으니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