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공식 인증
2021.02.01 13:34
수정 : 2021.02.01 13: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1일 김종식 시장, 박창수 목포시의장, 목포상공회의소 이한철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대양산단 및 산정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2020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서와 인증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앞서 지난해 대한상의가 전국 6000여개 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한 '2020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기업수요에 맞춘 지원과 기업에 대한 입주환경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기업체감도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시는 그동안 대양산단 분양률 제고를 위해 용지 매입부터 공장설립까지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고 실수요자를 위한 업종배치, 신규업종 추가, 필지분할 등 기업의 수요에 맞춘 분양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또 수도권 이전기업 및 지방 신·증설 기업에 설비투자금액을 지원하고 기업 입주 시 취득세·재산세를 감면하는 등의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기업수요에 맞춰 대양산단 해수배출시설을 확충하고 도시가스 인입공사를 추진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대양산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업의 분양문의가 대폭 증가하며 올해 2월 현재 89%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대양산단 뿐만 아니라 산정농공단지, 세라믹산단 활성화를 위해서도 기업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선박수리지원센터 설립을 지원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종식 시장은 "이번 평가는 목포의 기업 환경과 여건에 대한 만족도를 목포 소재 기업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라 더욱 가치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해 전남도 경제부문 3관왕, 공공기관 청렴도평가 2등급,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 최우수상 등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