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4세 소녀가 2억2000만년 전 공룡 화석 발견
2021.02.01 15:13
수정 : 2021.02.01 17:19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영국의 4세 소녀가 2억2000만 여년 전 공룡 발자국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1일 보도했다.
웨일스에 사는 릴리 와일더(4)는 최근 가족과 해변을 산책하던 중 무언가를 발견하고 아버지를 불렀다.
딸이 무언가를 발견했다는 외침을 듣고 다가간 아버지 리처드는 거대한 발자국을 발견했다.
엄마인 샐리는 이 사진을 SNS에 올렸다. 얼마 후 지역 박물관에서 연락이 왔다. 전문가들을 보내겠다는 것이었다. 고고학자와 고생물학자로 구성된 연구진이 정확한 분석을 위해 공룡화석을 연구실로 옮겼다.
전문가들은 이 공룡 발자국은 10㎝가량의 비교적 작은 크기며, 발자국의 주인은 키가 75㎝, 몸길이가 2.5m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억2200만 년 전에 지구상에 생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고고학자들은 발자국의 보존 상태가 양호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