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작..송철호 시장 현장점검

      2021.02.01 15:47   수정 : 2021.02.01 15: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1일부터 모든 세대에 10만 원씩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설 명절 전에 최대한 지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남구 신정5동 행정복지센터 지급 현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선불카드를 전달하면서 지급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또 주변 거동불편 세대를 방문해 선불카드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자격은 1일 0시 기준 울산시에 주민등록한 세대이다.

가구주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무기명 선불카드로 받는다.

지급 금액은 1가구당 10만 원으로 울산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 온라인쇼핑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1일부터 5일까지는 마스크 5부제 때처럼 요일제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가구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주말인 6일부터 10일까지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8일과 9일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대단위 아파트와 거동 불편자에 대해선 찾아가는 현장 접수처를 운영한다.
대상 여부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한다.

설 전 지급을 받지 않더라도 4월 30일까지 신청과 사용이 가능하다.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방역을 준수하면서 차질 없이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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