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된 영아 갈비뼈 골절·장기 손상…아동학대 의심 신고

      2021.02.01 17:44   수정 : 2021.02.01 23:01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에서 7개월 된 남자 영아에 대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3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25분쯤 제주시내 모 병원에서 7개월 난 영아가 학대를 받은 것 같다는 신고를 했다.

병원 측은 이 영아가 응급실을 통해 병원에 입원했으며, 갈비뼈 골절과 복부에 다발성 장기손상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영아의 과거 진료기록과 부모의 진술, 아동보호기관·전문가 소견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모는 학대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영아는 현재 소아집중치료실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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