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민 81.9% 민선7기 시정운영 ‘긍정평가’

      2021.02.02 05:48   수정 : 2021.02.02 05: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작년에 실시한 ‘2020 구리시 시정운영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 성과는 응답자 81.9%가 ‘보통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 대응은 응답자 90.5%가 ‘보통 이상’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구리시민 삶의 질 평가와 추진 중인 시정 만족도 등을 파악해 향후 정책 수립 및 추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안정적이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조사는 구리시에 거주하는 만20세 이상 일반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활용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조사 내용은 구리시 추진 시책-시정운영 관심도을 비롯해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시민 의견 반영 정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구리시 대응 평가 △지난 2년간 민선7기 구리시 공약사업 추진 △시민행복특별시 구현을 위한 우선 추진사업 △생활환경 만족도(주거 경제 사회 교육 문화 환경) △구리시 계속 거주 의향 △구리시 부서별 업무평가 등이다.

응답자 81.9%는 정책 수립 시 시민의견 반영 정도에 대해 ‘보통 이상’이란 긍정적인 답변을 보였다. 추진 시책이나 시정 운영에 대한 관심도는 75.1%가 ‘보통 이상’으로 평가했다.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 성과는 응답자 81.9%가 ‘보통 이상’이라고 답했다.
특히 코로나19 및 시민안전을 위한 구리시 대응에 대해 응답자 90.5%가 ‘보통 이상’으로 답했다.

‘시민행복 특별시 구현’을 위해 추진할 사업으로는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사업 확대’가 29.3%로 가장 많고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23.3%, ‘더불어 함께 가꾸고 누리는 포용적 복지’가 11.9%를 가록했다.

시정에 대한 시민 관심은 각 부서의 핵심사업으로도 이어졌고 일자리경제과의 ‘일자리센터의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사업’은 응답자 78.8%가 인지하고 있었다. 부서별 민원 만족도는 세정과의 ‘납부 편의제도 운영에 따른 세금납부’와 안전총괄과의 ‘재난재해 대비 활동에 따른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반면 문화예술과의 ‘축제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시민 삶의 질 향상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문화행사가 거의 취소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해 성과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부족함을 보완하고 올해 시민 소통채널을 더욱 확대해 속도감 있는 업무처리에 나서겠다”며 “부서별-개인별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업무 효율화를 통해 올해를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 건설’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리시는 이번 시민 만족도 조사결과를 향후 정책 수립과 업무추진에 기초자료로 활용해 더욱 질 높은 행정서비스와 책임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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