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남아공발 변이바이러스 발생, 방역당국 비상
2021.02.02 08:47
수정 : 2021.02.02 08: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내에서 '코로나19' 남아공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히함에 따라 도와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와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두바이에서 입국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 중인 A씨가 27일 남아공발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또 지난달 29일 확진돼 입원중인 A씨의 가족 1명도 1일 남아공발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와 방역당국은 확진자 모두 감염병 전담병원의 1인실 격리조치, 교차감염 예방을 위한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A씨 가족(확진자)과 접촉한 13명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실시, 30일 전원음성 판정받았지만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접촉자 자가격리 및 증상발현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있다.
한편 도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일 오전 0시 현재 경북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감염 10명이다.
포항시는 총 4명으로 △포항 1가구당 1명 전수검사에서 3명이 △23일 확진자(포항#377)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각각 확진됐다
안동시는 총 2명으로 △유증상자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명이 △안동소재 M태권도 학원 관련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시는 총 3명으로,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된 1명과 접촉자 2명이 각각 확진됐다.
칠곡군은 24일 확진자(칠곡#404)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도는 최근 1주일간 국내 14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 주간 일일평균 20.5명이 발생했으며, 현재 2691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