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스페셜 라이어' 26일 개막… 신스틸러 총 출동

      2021.02.02 15:52   수정 : 2021.02.02 15: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학로에서 처음으로 오픈런 공연을 시작한 연극 '스페셜 라이어'가 오는 26일부터 오는 4월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지난 1998년 1월 초연 이후 올해로 24주년을 맞이하는 스테디셀러로,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를 합쳐 세계에서 3번째로 가장 오랫동안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아시아 최초의 오픈런 공연이자 대학로 오픈런 공연의 시초인 '라이어'는 파파프로덕션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으로 24년 아시아 최장기간 연속 공연 기록, 4만2000회 아시아 최다 공연 수립, 국내 누적 관객수 630만명 돌파 등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학로 연극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내상, 우현, 이문식, 이정은, 박명훈, 정재영, 이종혁, 김성균, 오정세, 전미도 등 수많은 배우들이 거쳐간 '스타 등용문'과 같은 작품이다.

'스페셜 라이어'는 레이 쿠니의 희곡 '런 포 유어 와이프(Run for Your Wife)'를 번역 각색한 작품으로, 하나의 거짓말을 시작으로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폭소유발 캐릭터들이 공연 내내 웃음 폭탄을 던지는 수작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특급 신스틸러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연극,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한위, 김인권, 김민교, 정태우, 정겨운, 신소율을 비롯해 '스페셜 라이어'로 첫 연극에 도전하는 테이, 조찬형, 배우희와 연기자로 전향하며 다분야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주연, 박정화가 새롭게 라이어 패밀리에 합류한다. 여기에 2017년 '스페셜 라이어' 공연에 출연하며 찰떡 캐스팅이라는 평을 받았던 서현철, 홍석천, 김원식, 오대환, 나르샤, 오세미가 다시 출연한다.
'라이어1, 2, 3'에 모두 출연한 바 있는 라이어 전문 베테랑 배우 이도국, 이동수도 무대에 합류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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