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천연가스발전소,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든다

      2021.02.02 17:39   수정 : 2021.02.02 17:39기사원문
한국남동발전은 대구시 달성군 국가산단에 건설하는 천연가스발전소를 지역주민을 위한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조감도)으로 조성한다.

2일 남동발전은 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인 대구 천연가스발전소 및 복합문화공간 조감도를 공개했다.

남동발전은 "친환경 천연가스발전소를 대구에 건설하기 위해 국내 발전소 최초로 특화된 경관디자인을 적용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관디자인은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가 참여했다. 이들은 경관디자인 관련 "달성군 비슬산의 능선을 모티브로 삼아 자연친화적인 유선형의 경관을 혁신적으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축구장 3배 크기의 대규모 복합문화공간도 조성된다. △커뮤니티 존(문화센터, 아트·생태공원) △패밀리 존(캠핑 및 피크닉) △키즈 존(대형 물놀이터, 사계절 썰매장) △시니어 앤 스포츠 존(파크골프, 각종경기장)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남동발전은 경관디자인과 복합문화공간에 대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 좋은 방향으로 구체화 시킬 계획이다.

유향렬 남동발전 사장은 "주민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사업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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