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모바일로 준비
2021.02.03 09:55
수정 : 2021.02.03 09:55기사원문
'발렌타인 데이' 초콜릿을 모바일로 준비한다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3일 티몬이 고객 8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릿으로 마음을 전하겠다는 이들이 70%를 넘었다.
'불필요한 상업적인 날'이라는 부정적인 응답은 22%였다.
초콜릿 등 선물 준비는 응답자의 82%가 '기성품 초콜릿'을 선택하며 정성보다 편리함을 더 찾았다. 17%만이 '수제 초콜릿'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구매 채널로는 모바일을 가장 선호했다. 응답자 중 38%가 티몬 등 모바일 채널로 구매하겠다고 답했고, 대형할인마트(37%), 편의점(11%), 백화점(7%)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규모는 다소 간소해질 전망이다. 절반 이상(56%)이 초콜릿 이외 다른 선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와 같이 데이트 계획이라 답한 사람은 16%에 불과했다. 또 아무것도 안할 것이라 밝힌 사람도 21%였다.
직장 동료나 지인들을 위한 '의리 초콜릿'에 대한 생각도 크게 달라졌다. 의리초콜릿을 준비한다는 응답은 26%로 6년 전 같은 설문을 했을 때 42%가 준비한다 답했던 것과 비교해 16%p나 감소했다. 주요 이유로 '눈치보고 챙기는 분위기가 싫어서' 26%, '재택근무로 만나기 힘들 기 때문' 22%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티몬은 '발렌타인데이' 특별 기획전을 14일까지 진행한다. 초콜릿 등 인기상품 180여종을 선별해 특가 판매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