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사카시, 4년 반 전 혐한 시위 단체명 공개
2021.02.03 12:10
수정 : 2021.02.03 12:10기사원문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오사카시가 지난 2016년 가두 시위 과정에서 재일 한국인, 조선인에 대해 차별 발언을 한 단체명을 지난 2일 공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사카시가 밝힌 단체명은 '행동하는 보수운동 간사이지구'다. 오사카시가 '헤이트 스피치'(특정 단체, 세력에 대한 증오, 적개심을 표현하는 연설)억제를 목적으로 조례에 의거, 단체명을 공개한 것은 이번에 세 번째다.
다만, 공개까지 4년 반이나 걸린 것을 놓고, 심사가 지체됐다는 말이 나온다. 마이니치신문은 혐한 시위 억제를 위한 오사카시의 조례가 제정된 것은 2016년 1월이며 이후 차별적 언동에 관한 신고 등이 집중됐으나 심사가 장기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