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가성비 끝판왕 침향환 선봬
2021.02.04 09:51
수정 : 2021.02.04 09:51기사원문
가성비 끝판왕 '침향환'이 온다.
롯데마트는 자체 브랜드(PB) '해빗'에서 가성비 좋은 고품질 침향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기존에 운영하던 제품 대비 1환당 약 1180원 가량 저렴해 침향환을 처음 접하는 고객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해빗 황실비책 침향환 10환'은 정상가 1만 9800원에 선보이던 제품으로 환 당 1980원인데 반해,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100환 구성에 정상가 7만 9800원으로 환 당 798원 꼴이다.
이렇게 동일한 성분 및 규격을 가진 제품의 가격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었던 것은 부자재에 들어가는 비용과 마진을 줄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일반적으로 침향환 상품은 대부분 환을 한 개씩 비닐에 포장해 보관병에 담고, 케이스에 추가로 담기 때문에 부자재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에 중간 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보관병을 없앤 대신 꼼꼼하게 포장지에 포장한 환을 케이스에 바로 담아 100환 대용량을 7만 9800원에 선보인다. 내부 포장 부자재를 최소화했지만 외부 포장은 기존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해 선물용으로도 부족함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침향환은 침향나무에 상처가 생기면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생성하는 진액을 모아 만든 고가의 귀한 식품이다. 침향은 예로부터 기력보충, 활력증진, 심신안정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향, 용연향과 함께 3대 향(香)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롯데마트 김민주 건강기능식팀MD(상품기획자)는 "침향환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부자재 비용을 최소화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해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 수요에 맞는 제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