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IPO 추진… 상장주관사에 NH·한투

      2021.02.04 17:52   수정 : 2021.02.04 17:52기사원문
롯데렌탈이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지난 3일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공동주관사는 KB증권이다.

롯데렌탈의 상장 후 예상 기업가치는 최소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롯데렌탈은 빠르면 올해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목표다.


롯데렌탈은 등록 대수 기준 점유율 22.4%로 렌터카 업계 1위 사업자다. 렌터카 등록 대수가 23만1775대에 이른다.

실적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5년 롯데그룹의 품에 안긴 뒤 한 차례도 역성장하지 않았다. 2020년 3·4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 1조7266억원, 영업이익 12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매출 1조5479억원, 영업이익 986억원 대비 각각 12%, 31%가량 늘었다.

최대주주는 호텔롯데(지분율 42.04%)이고 부산롯데호텔(28.43%)이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민연금도 특수목적법인(SPC) 그로쓰파트너를 통해 지분 19.61%를 보유하고 있다.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은 "올해를 가치경제의 원년으로 삼아 롯데렌탈만의 ESG경영으로 고객의 '사용' 과정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여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가치경제는 소유보다 사용에 의미를 두고, 경제적 효과를 넘어 사회적 가치와 책임, 인류애, 친환경, 공감, 즐거움 등의 가치를 더한 소비 형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