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진구 헌팅포차 같은 '꼼수영업' 점검 강화“
2021.02.05 12:01
수정 : 2021.02.10 11:51기사원문
광진구 헌팅포차는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해 놓고 실제로는 춤을 추면서 술을 마시는 등 클럽 형태로 운영했다.
5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시 일반음식점으로 등록 후 '꼼수영업'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하는데 대응하기 위해 민생사법경찰단 내에 신속 대응팀을 운영 중"이라며 "시, 자치구, 경찰과의 협업을 통해 점검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시민 제보로 꼼수영업을 적발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현재도 민원 분석을 통해 단속을 나가는 상황"이라며 "꼼수영업이 이뤄지는 곳을 찾아내기 위해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박 국장은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 3일부터 헌팅포차 24곳에 대해 춤추는 행위나 헌팅 행위가 있는지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 중에 있다.
박 국장은 "실질적으로 수칙을 위반한 곳은 없었다"며 "방역수칙이 잘 준수되고 불법 영업 이뤄지지 않도록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