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스마트교차로 28곳설치…교통소통 최적화

      2021.02.07 03:31   수정 : 2021.02.07 03: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5일부터 와동교차로 등 28곳에 AI(인공지능) 영상분석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교차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한다.

이번에 구축한 스마트교차로에는 교차로 내 모든 교통객체(횡단보행자, 차량)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AI Deep Learning 분석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교차로에 설치된 CCTV영상으로 차선별, 방향별 교통량을 분석하고 교차로별 교통신호 최적 주기를 생성, 교통정보센터와 연결된 신호체계에 적용해 교통혼잡 해소에 활용한다.



파주시는 그동안 객관적으로 교통량을 파악하기 어려워 직관적인 판단에 따라 교차로 교통신호 주기를 조정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스마트교차로를 본격 운영해 이런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방향별(직진, 좌회전, 우회전), 차종별(소형, 버스, 트럭) 교통량과, 신호를 통과하지 못하는 대기행렬 길이까지 분석해 시간대, 요일, 계절별 최적 신호주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파주시는 신도시 등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된 교통정보 빅데이터를 교통정보 누리집에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020년 3월부터 추진된 ITS 확충사업 서비스가 차례로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통행정 기틀을 다져,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는 시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 교통정보 분석기술을 활용해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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