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검색기술로 유사특허 잡는다
2021.02.07 12:00
수정 : 2021.02.07 17:03기사원문
유사특허검색은 심사 대상인 새로운 특허출원과 관련, 과거의 유사특허를 검색해 유사도가 높은 순서로 심사관에게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공지능 기술 협력을 위해 양측이 지난해 1월 맺은 기본 협약의 후속 조치다.
특허청은 협약을 계기로 세계 최고수준의 인공지능 특허 자동검색 시스템을 개발, 특허심사에 혁신의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검색 정확도가 크게 개선된 '인공지능 자동검색 시스템'이 개발되면, 심사관이 선행특허 검색에 쏟는 시간을 줄여 특허여부 판단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심사 품질에 혁신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특허청으로부터 고품질의 전 세계 특허 데이터와 특허검색 노하우 및 테스트베드(TestBed)를 제공받아, 지식재산권 분야의 신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양측은 앞으로도 특허청의 방대한 특허 데이터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첨단 기술력을 결합해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