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삼성 갤럭시 스마트테그 공급으로 IoT 사업 확대 기대

      2021.02.08 14:14   수정 : 2021.02.08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솔루엠은 최근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새롭게 론칭한 위치 정보 관리 액세서리인 '갤럭시 스마트태그(Galaxy SmartTag)' 공급을 통해 IoT 사업 확대의 본격적인 계기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Galaxy SmartTag'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소형 통신 기기로, 갤럭시 외에도 잃어버리기 쉬운 대상물 어디에나 부착해 두면 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액세서리 제품이다.

기존에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과 통신이 끊겼을 때 알람을 울려서 분실 방지를 도와주는 기능의 제품들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솔루엠이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Galaxy SmartTag'는 기기가 갤럭시 스마트폰과 통신이 가능한 블루투스 존을 완전히 벗어났을 경우에도, 삼성 SmartThings 네트워크를 활용한 Crowd GPS 기능을 통해 주변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도움으로 사용자가 소중한 것들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보다 강력한 분실 방지 기능을 구현했다고 할 수 있다.

SmartThings에 연결돼 있는 집안의 각종 전자기기를 클릭 한 번으로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편리함도 제공한다.


유재설 솔루엠 전무는, "솔루엠에는 자체 개발한 ‘키코 미니(Keyco Mini)’라는 블루투스 분실물 방지 제품이 있었지만, 자사 앱과 플랫폼을 통해서만 동작해 Crowd GPS 같은 강력한 기능을 구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IoT 기기에 대한 효용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진정한 IoT 생태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솔루엠은 지난 2일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한 기업으로, 파워모듈, 전자가격표시기(ESL), IoT 디바이스 등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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