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루 새 17% 급등

      2021.02.09 10:24   수정 : 2021.02.09 10: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17% 급등했다. 9일 오전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493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뛰어오르면서 업비트 일 거래량이 비트코인으로 대거 흡수됐다.

평소 업비트 전체 거래금액의 10% 남짓 차지하던 비트코인 일 거래량은 9일 30%에 육박했다. 지난 24시간동안 업비트에서 거래된 비트코인은 금액으로 1조원에 달했다.
이날 업비트에 상장된 100여개의 알트코인만 집계한 일 거래량이 2조원이었던 것을 고려할때, 비트코인 단독 종목으로 알트코인 거래량의 절반을 독식한 셈이다.

9일 업비트 가상자산 인덱스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테마는 역시 비트코인이였다.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H), 비트코인에스브이(BSV), 비트코인골드(BTG) 등을 테마로 묶은 비트코인 그룹 수익률은 이날 16.87%를 기록했다.


업비트는 비트코인 반등이 알트코인에도 강한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최근 일주일간 비트코인과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 지수의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운, 아주 강한 양의 관계를 이뤘다는게 분석 근거다.

실제 이날 일부 종목은 100%가 넘는 수익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비트토렌트(BTT)가 9일 1.14원으로 전날보다 111.11% 폭등했다. 이외에 아이오타(IOTA)가 26.91%, 쎄타토큰(THETA)이 24.19%, 펀디엑스(NPXS)가 20.69%로 각각 20%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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