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딸 며칠간 홀로 두고 내연남 만나러 간 50대, 檢 송치
2021.02.10 09:59
수정 : 2021.02.10 09:59기사원문
7살 딸을 혼자 두고 며칠 동안 지방으로 내연남을 만나러 간 50대 여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딸을 학대·방임한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50)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9~12월 초등학교 1학년인 딸을 두고 지방의 내연남을 만나기 위해 며칠 동안 집을 비워 정서적으로 학대하고 방임한 혐의를 받는다.
딸과 관련된 신고는 지난해 3차례나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딸을 혼자 두고 A씨가 여행을 갔다는 방임 의심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은 A씨와 딸을 각각 조사해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딸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임시 분리 조치한 뒤 수사를 이어왔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