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SNS ‘아자르’, 美 틴더 운영사가 2조원에 인수
2021.02.10 10:02
수정 : 2021.02.10 10:02기사원문
양사는 이번 M&A를 바탕으로 북미, 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 올해 출시를 목표로 준비한 엔터프라이즈 및 AI 휴먼 기반 차세대 소셜 서비스 확대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매치 그룹 최고경영자(CEO) 샤르 듀베이는 “온라인에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사람들은 더 풍부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원한다”며 “하이퍼커넥트 라이브 영상 및 오디오 기술은 글로벌 전역 이용자가 새로운 사람, 새로운 문화와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을 제공한다”고 인수 배경을 전했다. 그는 이어 “향후 자사가 지닌 북미, 일본 등 빅마켓에 대한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이퍼커넥트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속화 시키고, 하이퍼커넥트의 기술을 매치 그룹 서비스에 적용해 나가는 등 상호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이퍼커넥트 안상일 대표는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환경에서 북미, 일본 등 빅마켓 공략 등 더 큰 글로벌 성장을 위해 매치 그룹과 같은 글로벌 선도 업체와 손을 잡았다”며 “작은 스타트업도 혁신 기술만 있다면 글로벌에서 사업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하이퍼커넥트가 증명하고 기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매치 그룹을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