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작년 영업익 2720억..전년比 34.2%↑

      2021.02.10 16:18   수정 : 2021.02.10 16: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2조4848억원, 영업이익 2720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대비 각각 14%, 34.2% 증가한 수치다.

작년 4·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12.4%, 61.4%씩 늘어 6239억원, 825억원으로 기록됐다.



특히 해외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지난해 전체 매출 중 약 72%를 차지하는 1조7909억원을 해외에서 벌었다.
넷마블 측은 “작년 3월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등 인기 게임들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넷마블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 역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 3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올해는 신사옥 ‘G타워’에서 새 출발을 하는 뜻깊은 해”라며 “‘제2의 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형 기대작들도 연내 선보이는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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