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측, "블랙핑크 의상 유사성 인지 못해 죄송"

      2021.02.11 14:00   수정 : 2021.03.04 16:03기사원문

그룹 트와이스가 입은 한복이 블랙핑크가 입은 옷과 유사하다는 논란이 일자 트와이스 측이 사과했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트와이스 공식 SNS를 통해 "다현, 채영 멜로디 프로젝트 의상 관련 해당 한복은 한복 업체로부터 구매한 제품이나 유사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이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디자이너 분께는 상황 설명과 함께 깊은 사과 말씀을 드렸다"면서 "향후 이러한 일이 절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트와이스 소속사 측은 전날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나로 바꾸자 Switch to me” by DAHYUN and CHAEYOUNG - Melody Project'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트와이스 멤버 다현, 채영이 지난해 12월 31일 발매된 가수 비와 박진영의 노래 '나로 바꾸자'를 커버한 것이다.
두 멤버는 저마다 다른 콘셉트의 의상을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이 가운데 다현이 착용한 한복 의상이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착용했던 의상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 블랙핑크 한복 의상 제작에 참여한 스타일리스트는 개인 SNS에 트와이스 영상을 올리며 "엥? 내가 하지 않은 내 디자인의 커스텀 의상이?"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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