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박원순 계승’ 우상호에 "여자끼고 술쳐먹던 자답다"

      2021.02.12 09:02   수정 : 2021.02.12 10:26기사원문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뜻을 계승하겠다고 공언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임 회장은 지난 11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5.18 기념식 전날 광주 새천년 가라오케에서 여자 끼고 술쳐먹던 자다운 말”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휘발유에 불붙여 전경한테 던지고 보도블록 깨서 던지고 쇠파이프로 두들겨패고 학교는 가본 적도 아삼삼하고 이런 류들은 어서 빨리 몰아내야 한다”며 “도대체 머리에 든 게 있어야 발전적인 생각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우 후보는 지난 2000년 5.18 전야제 당시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대동해 술자리를 가져 논란이 된 바 있다.
박 시장에 대한 발언으로 이 일이 재조명되자 우 후보는 "21년 전 일은 당시 진솔하게 국민에게 사죄드렸고 당사자들에게도 여러 번 사과드렸다"며 “마치 몸에 박힌 화살촉처럼 저를 경거망동 못하게 만드는 기억"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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