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가상자산 결제 되는 오픈마켓 내놨다

      2021.02.13 11:03   수정 : 2021.02.13 11: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블록체인 기반 전자상거래 서비스 '디샵'을 내놨다.

디샵은 네이버 오픈마켓처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자체 온라인 스토어를 구축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AWS 파트너 기업들은 디샵을 통해 가상자산 결제 기능이 추가된 온라인 샵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12일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마켓 플레이스 오리진 프로토콜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개인 간 직거래를 돕는 탈중앙화 마켓 플레이스로 지난 2017년 출범했다.

디샵은 오픈소스 탈중앙화 플랫폼으로 누구나 무료로 자신의 온라인 마켓을 열 수 있게 지원한다.
디샵에선 기존 신용카드 결제뿐만 아니라 가상자산을 통한 결제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중개인에게 지불하는 거래 수수료를 절감하고,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전세계 20억 명 인구에게 가상자산 기반의 상거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디샵 서비스는 구글 클라우드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WS 파트너들은 기존 신용카드와 페이팔 외에도 이더리움(ETH), 오리진 달러(OUSD), 오리진 토큰(OGN), 다이(DAI) 같은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의 가상자산 결제 기능이 탑재된 온라인 샵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오리진 프로토콜 매튜 리우 공동 창업자는 “AWS와 디샵의 파트너십은 오리진이 꿈꾸는 진정한 의미의 P2P 거래가 이뤄지는 미래 버전의 상거래 플랫폼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행보”라며 “현재 디샵에 NFT(대체불가능한토큰, Non-Fungible Token) 관련 서비스 도입도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전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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