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에 건넨 USB 공개해야" 국민 10명중 6명 답변

      2021.02.15 08:06   수정 : 2021.02.15 08: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리 국민 10명 중 6명 정도는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한 USB가 공개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 등에 따르면,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작성한 북한 원전 건설 추진방안 문건 내용이 지난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북측에 건넨 USB에 담겨 있다는 의혹과 관련, 'USB 공개 필요성'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2.7%가 '공개해야 한다'고 답해 과반이 넘었다.

또한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북핵 문제 해결 전망에 대해선 '진전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36.8%, '큰 변화 없을 것' 47.3%, '후퇴할 것' 9.8%로 조사돼, 현 북미관계 교착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57.1%로 과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설 여론조사로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6~9일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SBS 또는 중앙선거여론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