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취업 청년 1050명에 구직활동비 지원

      2021.02.15 09:26   수정 : 2021.02.15 09: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2021 청년 사회진입활동비 지원(청년 디딤돌 카드+)' 대상자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클린카드를 발급해 결재 가능한 포인트를 사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시에 거주하는 만 18~34세의 미취업 청년 1050명에게 4월부터 9월까지 월 최대 50만원씩, 6개월간 총 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자격 요건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으로 일부 기준이 변경된다. 졸업 후 기간을 폐지하고, 기준중위소득 구간이 150% 이하에서 120% 초과~150% 이하로 변경된다.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대상은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 유형Ⅰ에 신청할 수 있다.

청년 디딤돌카드 사용 범위는 자격증 취득, 시험 응시료, 학원비, 교재구입비 등의 직접 구직활동비뿐만 아니라 식비, 교통비, 문구류 구입비 등 간접 구직활동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구직활동과 무관한 주점, 주류판매점, 귀금속, 애완동물 등의 일부 업종은 결제가 제한된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부산 청년은 3월 10일까지 일자리정보망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이 종료된 후 소득수준과 미취업 기간을 기준으로 심사과정을 거쳐 4월 중 대상자 발표와 예비교육이 진행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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