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영유아 1인당 10만 원씩 2차 재난지원금 지급
2021.02.15 13:41
수정 : 2021.02.15 13: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어린이집 재원아동 및 가정양육수당 대상 영유아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2차 보육재난지원금’이 오는 18일 지급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2차 보육재난지원금은 어린이집 휴원(8월 24일~10월 12일, 12월 1일~현재)의 반복 등에 따른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및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현재 울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0세에서 만 5세 어린이집 재원 및 가정양육수당 영유아, 취학유예 어린이집 재원 아동 4만 6598명이다.
지원 금액은 영유아 1인당 10만 원씩이며, 기존 ‘울산시교육청 2차 교육재난지원금’을 받은 대상 및 외국인 자녀는 제외된다.
지급 방법은 기존의 아동수당 지급계좌를 활용해 오는 18일 울산시에서 일괄 지급된다. 만일 지급받지 못한 경우 지급일로부터 60일 이내 이의 신청을 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의 신청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구·군청 여성가족과, 가족정책과(보육담당부서)를 방문한 후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출생증명서 등 관련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울산시는 지난해 7월 총 43억 3690만 원을 들여 총 4만 3369명의 영유아(만0세~만5세)에게 1인당 10만 원씩 1차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녀 양육에 부담이 더 커진 부모님들의 양육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2차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