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설 연휴 범죄발생 크게 감소..음주운전은 여전

      2021.02.15 14:24   수정 : 2021.02.15 14: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4일간의 설 연휴기간 울산지역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96명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5대 범죄 등의 발생은 줄어들어 안정적인 치안이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경찰청은 올 설 연휴 발생한 5대 범죄는 살인 0건, 강도 0건, 절도 17건, 성폭력 2건, 폭력 66건 등 총 21건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112신고 접수도 3096건으로 이 가운데 범죄신고는 480건, 교통신고 245건, 기타 신고 2372건 등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4.5% 감소했다.

특히 가정폭력은 11.9%, 폭력 신고는 35.4% 감소했다.
교통관련 신고도 18.6% 줄었다.

다만 음주운전의 단속건수는 96건으로 지난해 99건과 비교해 3건 감소하는데 그쳤다. 그럼에도 교통사고는 사망사고 한 건 없이 하루 평균 7.3건으로 6.4% 줄었다.
부상자도 8.3명으로 32.5% 감소했다.

연휴기간 범죄 및 교통사고 감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귀성객들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명절연휴 고질적인 병폐로 자리잡은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강화된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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