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핵심축' 뿌리산업 고부가 기술개발 올해 272억 투입

      2021.02.17 11:00   수정 : 2021.02.17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축인 뿌리산업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을 위해 올해 272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2021년도 '글로벌 주력산업 품질대응 뿌리기술개발사업'의 신규 연구개발(R&D) 지원과제를 18일~3월 19일까지 공고한다.

이 사업은 2024년까지 총사업비 1733억원 규모(정부출연 1248억원)로 진행된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 대비 120% 늘어난 272억원이며, 이중 신규과제 예산은 129억원이다.

자동차, 기계·중장비, 전자 등 전방산업의 미래 수요 등을 감안해 기술 총 165건 중 21개 과제를 최종 공고했다.

특히 올해는 전기차 등 미래 수요, 4차 산업혁명 공정 기술의 융복합화, 공정의 친환경화 등 제조업 전반 기술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는 과제를 중점 지원한다.

코로나19 글로벌 무역분쟁 등으로 기술개발 결과물이 직접적인 뿌리기업의 매출로 연결될 수 있게 글로벌 수요처 발굴을 2020년 35개사에서 2021년 156개사로 확대한다.

올해 주요 지원과제는 △융복합 : 용접(스마트카용 센서모듈 제조를 위한 용접 기술개발 등) △친환경 : 표면처리(다양한 컬러구현이 가능한 자동차용 친환경 표면처리 기술개발 등) △초고정밀 : 금형(9단 변속기용 사이드 커버 제조 사출 금형설계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뿌리산업을 미래형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작년에 발표한 '뿌리 4.0 경쟁력강화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뿌리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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