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또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차관급 9년연속 파견

      2021.02.17 16:38   수정 : 2021.02.17 16:45기사원문
독도는 경북도 울릉군에 소속된 대한민국 정부 소유(독도 행정 관리: 해양수산부)의 국유지로서 천연기념물 336호(1982년 11월 문화재청)로 지정되어 있다. 독도의 행정구역은 경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분번 포함 101필지)이다. 동도와 서도 외에 89개의 부속도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면적은 187,554㎡(동도 73,297㎡, 서도 88,740㎡)이다.

© News1 김대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원태성 기자 = 일본이 올해도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이어가기 위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한다.

NHK방송에 따르면 시마네현은 오는 22일 마쓰에시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가 요시히데 정권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차관급 인사인 와다 요시아키 내각부 정무관이 파견된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 정무관을 보냈으며 이번이 9년째다.

일본 정부는 독도가 1905년 '다케시마'란 이름으로 시마네현에 편입 고시된 자국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마네현은 지난 2006년부터 다케시마 편입 고시일인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연다.

지난해 행사 때는 후지와라 다카시 당시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다케시마'는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고 억지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일본 내 일각에선 현재 시마네현 조례로 지정돼 있는 '다케시마의 날'을 총리가 직접 참석하는 '국가기념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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