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 가축 질병 예방 보조사료 '초유99'·'커스탄' 출시
2021.02.18 09:55
수정 : 2021.02.18 09: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대한뉴팜은 가축 질병예방 보조사료 제품인 '초유99'와 '커스탄'을 신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초유99는 고순도 초유 및 송아지 장내 건강을 증진시키는 생균 복합제이다. 대한뉴팜은 IgA(면역글로불린-A)와 IgG(면역글로불린-G) 등이 다량 함유된 최고급 미국산 초유 유통 업체와 공급계약을 맺고 초유99 제품을 출시했다.
초유 급여는 신생 송아지의 질병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본 요소로 평가받는다. 송아지의 설사를 예방하기 위한 면역물질은 초유로만 공급이 가능하며, 24시간 이내 급여가 필수적이다. 체중의 6% 이상의 충분한 초유를 공급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어미소는 분비량이 충분하지 않다. 그로 인해 냉동 초유 또는 초유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급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커스탄의 경우, 흡수력을 향상시킨 커큐민과 특수 코팅 탄닌산의 복합제제로 면역촉진, 항바이러스, 항균, 항염증 및 생산성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천연물 유래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항생제 휴악기간으로 인해 치료가 곤란한 육성돈에서 비육돈 구간 소화기 질환 돼지에 커스탄을 급여한 결과, 설사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또 구제역 등 백신 접종 전후에 급여할 경우 화농 발생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양돈 사육 전반에 걸쳐 면역력 향상, 항변력 강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많은 논문, 사례 등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이 두 성분의 복합제제인 커스탄은 양돈장의 상황에 따라 단기간(5~7일) 급여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향후에도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과의 협업 및 공동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상생의 길을 추진하는 건강한 기업이 되어 축산 및 관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